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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점 차 뒤집었다' DB 알바노 4쿼터 연속 득점으로 역전승...현대모비스 6연패 수렁

2025-12-09 08:41:00

이선 알바노 /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선 알바노 /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원주 DB가 에이스 이선 알바노의 활약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공동 3위에 올랐다.

8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82-77로 승리해 11승 8패를 기록, KC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6연패로 9위(6승 13패)에 머물렀다.

전반은 공격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낸 현대모비스가 44-41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서명진 외곽슛을 시작으로 8연속 득점하며 11점 차까지 벌렸다. DB는 알바노 주도로 반격해 무스타파 리바운드 득점 등 7연속 득점으로 60-60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4쿼터 69-69에서 알바노가 자유투 2개로 앞서갔고, 해먼즈 3점슛에 역전당했지만 알바노가 다시 득점한 뒤 종료 1분 52초 전 외곽슛으로 4점 차를 벌렸다. 이후 자유투로 리드를 굳혔다.

알바노가 28점 8어시스트, 무스타파가 20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 33점 18리바운드에도 패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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