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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바퀴 4위→2위 역전…정재원 폭발적 스퍼트로 매스스타트 은메달

2025-12-08 15:15:00

역주하는 정재원 / 사진=연합뉴스
역주하는 정재원 / 사진=연합뉴스
빙속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25초568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베르흐스마(네덜란드·7분24초963)가 차지했다.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4위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박지우(강원도청)가 8분8초285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월드컵 통산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미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다 마지막 직선 주로 전력 질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7초830으로 7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438로 7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1·2차 대회 네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랐던 김준호는 이번에는 메달을 놓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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