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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자크 브롱코스 98-83 제압...EASL 3연패 끊고 첫 승

2025-12-10 05:45:00

LG 아셈 마레이 맹활약. 사진[연합뉴스]
LG 아셈 마레이 맹활약. 사진[연합뉴스]
창원 LG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9일 창원체육관 홈경기에서 몽골 자크 브롱코스를 98-83으로 꺾으며 조별리그 3연패를 끊었다. 지난달 원정에서 28점 차 대패를 당한 뒤 홈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2024-2025 프로농구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LG는 이날 유기상, 양준석, 마레이, 타마요, 에릭 등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마레이-에릭 '트윈 타워'로 골밑 우위를 점하며 전반을 49-41로 마쳤고, 3쿼터 이후 격차를 벌려 4쿼터 초반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상대 추격 때마다 타마요와 최형찬이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끊었다.

마레이가 21점 10리바운드 11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양홍석도 21점으로 맹활약했다. 타마요 16점 5도움, 유기상 14점이 힘을 보탰다. 1승 3패를 기록한 LG는 6강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12월 17일 일본 알바르크 도쿄와 5차전을 치른다.
LG 양홍석 3점슛. 사진[연합뉴스]
LG 양홍석 3점슛. 사진[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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