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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MVP' 허츠, 한 플레이 2턴오버...NFL 역사상 최초

2025-12-09 17:15:00

상대 수비를 뚫고 달리는 필라델피아 쿼터백 제일런 허츠. 사진[Imagn Image=연합뉴스]
상대 수비를 뚫고 달리는 필라델피아 쿼터백 제일런 허츠. 사진[Imagn Image=연합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제일런 허츠가 NFL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9일(한국시간) LA 차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 플레이에 두 번의 턴오버(공격권 상실)를 저지른 것이다.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단일 플레이에서 2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선수는 NFL 역사상 허츠가 처음이다.

2쿼터 8분 30초, 3-7로 뒤진 상황에서 허츠의 패스가 차저스 수비수 드숀 핸드에게 가로채졌다.
그러나 동료가 핸드를 쫓아가 공을 떨어뜨렸고, 운 좋게 허츠의 손에 다시 들어왔다. 하지만 공격권 회복의 기회는 곧바로 사라졌다. 허츠가 상대 태클에 또다시 공을 놓쳤고, 차저스가 최종 확보하며 플레이가 종료됐다.

지난 시즌 슈퍼볼 MVP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개인 최다 4인터셉션에 1펌블까지 총 5턴오버를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시즌 인터셉션이 단 2개에 불과했던 허츠였기에 충격은 더 컸다. 이글스는 연장 접전 끝에 19-22로 패했고, 마지막 순간 허츠의 패스가 가로채이며 경기가 종료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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