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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도전 가능"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세계 376명 선수 격돌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컨벤션 센터에서 2025 샬럿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개최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새롭게 개편한 이번 국제대회는 참가 자격 기준의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올림픽 랭킹 하위권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었던 '신예 도전자들의 무대'에서 올해부터는 올림픽 랭킹 주기 변경에 따라 모든 선수가 참가 가능한 오픈 형태로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전 세계 376명의 선수가 남녀 각 4개 체급에서 실력을 겨루게 됐으며, 한국은 23명의 대표팀을 파견했다. 한국 대표팀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남자 58㎏급의 배준서(강화군청)다. 2023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8㎏급 챔피언인 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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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깜짝 4강' 보아송, 세계 랭킹 65위로 도약
8일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한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65위로 급상승했다. 9일 공개된 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에 따르면 보아송은 프랑스오픈 개막 전 361위에서 무려 296단계 상승한 65위를 기록했다. 보아송은 이번 프랑스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제시카 페굴라(미국)와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등 '톱10' 랭커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 진출이라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프랑스오픈 8강에 도달한 정친원(중국)이 7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대회 4연패 도전에 실패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ATP 투어 단식 순위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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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3] 북한에선 왜 하키를 ‘호케이’라고 말할까
김기홍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북한 체육 관계자와 자주 만나면서 북한 스포츠 용어 때문에 소통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호케이’라는 말을 처음 듣고 당황했던 것도 그 중 하나였다. 북한에서 하키를 ‘호케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북한 선수단의 설명을 듣고 나중에야 알게됐다. 북한에선 아이스하키를 ‘빙상호케이’라고 부른다. 아이스를 뜻하는 말로 한자어 ‘빙상(氷上)’을 쓰고, 하키를 ‘호케이’라고 사용하는 것이다. ‘빙상호케이’는 얼음 위에서 하는 하키라는 뜻이다. 북한이 스포츠 용어에서 우리와 다른 말을 쓰는 것은 이른바 문화어 규정에 따른 것이다. 문화어는 평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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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라 해리슨, 올림픽 2연패에 이어 UFC까지 정복…아만다 누네스와 역대 최강 가린다
올림픽 유도에서 2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종합격투기(MMA) 최고 무대인 UFC까지 석권했다. 해리슨(19승 1패)은 줄리아나 페냐(35·미국)를 2라운드 4분 55초 기무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유도 여왕다운 그라운드 기술이 빛을 발했다. 해리슨은 1라운드에서 페냐를 케이지까지 몰아붙인 뒤 클린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해리슨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활용해 라운드 절반에 해당하는 약 2분 30초 동안 주도권을 장악했다. 일방적으로 당하던 페냐는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다 반칙인 업킥을 구사해 1점 감점 처분을 받았다. 서브미션 승부는 예상된 수순이었다.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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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재결합 대박' 서승재-김원호, 슈퍼 1000 전승..."호흡 점점 무르익어" 세계선수권 향한 야심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석권한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듀오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점점 성숙해지는 호흡으로 더 큰 발전을 약속했다.서승재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의 성향이 코트 안팎에서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맞춰온 결과 호흡이 점점 맞아가는 것이 느껴져서 좋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김원호도 정말 잘 맞는다며 화답했다. 승재 형이 편하게 대화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잘 짚어준다고 설명했다. 서승재와 복식조를 결성한 것이 개인적으로도 선수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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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의 완벽한 지배' 드발리쉬빌리, 오말리 3라운드 초크로 제압..."꿈을 믿으면 모든 게 가능" 13연승 대장정
UFC 밴텀급 왕좌의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승리하며 13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드발리쉬빌리(20승 4패)는 전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경기 전반에 걸쳐 압도하다가 3라운드 4분 42초 닌자 초크 서브미션으로 마무리했다. 오말리는 지난 1년간 금욕 생활을 하며 그래플링 특훈을 받았지만 '머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작년 첫 번째 대결에서 오말리를 완벽히 분석한 드발리쉬빌리는 탐색전 없이 즉시 공격적인 압박을 가했다. 오말리는 1차전에 비해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이 향상됐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드발리쉬빌리의 체인 레슬링 공세에 결국 굴복했다. 종료 직전 드발리쉬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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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강자 가린다! KBOAT 경정 왕중왕전, 18~19일 열려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25회차로 열린다. 이번 왕중왕전의 우승 상금은 1,500만 원, 1위부터 6위까지 총상금은 4천400만 원으로 연말 열리는 그랑프리 경정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이 큰 대회인 만큼 우승을 향한 강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정 왕중왕전 출전선수 선발 기준은 올해 1회차부터 지난 4일과 5일 열린 25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12명이다. 12명의 선수는 18일(목) 6명씩 두 경기로 나누어 예선전을 치른 후, 각각의 예선전에서 1∼3위를 차지한 6명의 선수가 19일(금) 15경주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평균 득점순으로 예선전 코스 배정을 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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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등급 심사 임박, 강급 위기 선수들 강승부 이어져
6월로 접어들며 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15(금) 예정]한 가운데, 선수 간 치열한 점수 경쟁이 경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강급 위기에 놓인 선수들과 승급을 노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접전이 연일 광명스피돔에서 벌어지는 중이다.◆ 특선·우수급 강급 위기 선수들의 배수진 전략특선과 우수, 우수와 선발 간 경계 점수에 있는 선수들의 승리욕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뜨겁다. 점수 확보를 위해 평소와는 다른 과감한 작전을 선보이기도 하고, 경주 전체의 흐름을 흔드는 복병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경향은 지난 5월 중순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나 금요일 예선 경주에서 결승전에 진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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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3주년 특별] 경정, 공익을 위한 아름다운 질주는 계속된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순위 경쟁을 펼치는 경정, 지난 2002년 6월 18일 시작된 대한민국 경정이 오는 18일(수) 개장 23주년을 맞는다.◆ 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 미사경정공원과 경정 사업미사경정공원과 한국 경정의 시작은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하남 미사에 조정경기장을 건설한 시점(1984년 9월 5일 착공, 1986년 6월 10일 완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었다고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서울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친 이후, 이를 계승하여 설립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130만㎡에 달하는 너른 부지에 조성된 조정경기장의 유지, 관리 업무를 맡았고,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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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환경의 날 맞이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 개최
지난 6월 6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제30주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한국마사회가 5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감탄減炭해’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폐자원 수집‧재활용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5월29~30일)와 임직원 대상 ESG 교육 ‘배워서 감탄해’(5월30일)에 이어 이번 ‘심어서 감탄해’까지 연속적인 캠페인 개최를 통해 한국마사회만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번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에는 임직원과 말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해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약 1,000평에 ‘케나프’ 모종 2,500본과 씨앗 10만 립을 식재했다.케나프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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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에서 기적의 역전' 안세영, 왕즈이 꺾고 귀국..."올해 패배 1번뿐, 정말 지지 않는 선수 되고 싶다" 불패 선언
패배의 문턱까지 몰렸으나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은 '불패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안세영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올해 들어 아직 패배가 한 번뿐인데, 정말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내 목표는 항상 최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끝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기적 같은 뒤집기 한판으로 왕즈이(중국·2위)를 꺾었다.1게임을 13-21로 내준 안세영은 2게임도 9-17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특유의 승부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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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25년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역량 강화 지원 등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2025년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9일부터 23일까지다.채용 분야는 사무·기술보조, 말산업 전문, 불법단속으로 각 분야별로 부서 업무 보조, 자료 조사, 건전화 계도 및 승마, 말 관리 보조, 불법 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 건전 경마 온라인 홍보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올해는 영어 말하기, 안전 분야 기사 자격증 등 서류전형 우대 요건을 신설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형평 취업 대상자 채용 확대를 위해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기간 제한 폐지, 사회형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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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과학원-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한국스포츠과학원(원장 송강영, 이하 과학원)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촌장 김택수, 이하 선수촌)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목) 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강영 원장과 김택수 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스포츠과학을 통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대표 대상 스포츠과학 지원 및 데이터 공유’, ‘공동 연구과제 발굴’, ‘훈련 과학화 협의체 구성·운영’ 및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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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과천시 지역 복지를 위한 기부금 ‘8천만 원’ 전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6월 5일(목), 과천시(시장 신계용)와 함께 과천시청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과천시 송용욱 부시장, 한국마사회 김삼두 홍보실장을 비롯해 공모에 선정된 10개 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총 8천만 원 규모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관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집행되어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이번 기부금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선정됐으며, 10개 기관은 6월부터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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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왕좌 쟁탈전...알카라스 vs 신네르. '빅4 시대 끝, 우리가 새 시대 연다' 테니스 판도 완전 바뀌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남자 테니스 차세대 기수'라는 수식어에서 이제 '차세대'를 지워야 할 시점이 왔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십 매치에서 5시간 29분간의 대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알카라스의 3-2(4-6 6-7<4-7> 6-4 7-6<7-3> 7-6<10-2>) 승리였다. 2001년생 신네르와 2003년생 알카라스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처음 만난 이날 경기는 여러 면에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두 선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남자 테니스를 지배한 소위 '빅4'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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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주니어’ 유주상, 28초 만에 UFC 데뷔전 KO승…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극찬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이 UFC 데뷔전을 코너 맥그리거를 연상케 하는 28초 카운터 펀치 KO로 장식했다. UFC 페더급(65.8kg) 파이터 유주상(9승)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언더카드에서 백스텝으로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의 오른손 펀치를 피한 뒤 왼손 체크훅으로 KO시켰다. 사라기는 완전히 의식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역대급으로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이었다. 2014년 코너 맥그리거가 당시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를 쓰러뜨린 카운터 펀치 KO를 떠올리게 했다. UFC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라온 유주상의 세리머니 장면에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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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A 주관 대회 첫 우승' 허승완·김가희, 클럽디 에코 챔피언십 정상
허승완(비봉중 3년)과 김가희(울산경의고 3년)가 대한골프협회(KGA·회장 강형모) 주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승완은 지난 6일 충청북도 클럽디 보은(파72)에서 진행된 제3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남자부 정상에 섰다. 여자부에서는 김가희가 4일간 총 13언더파 275타를 마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허승완과 김가희 모두 KGA 주최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 영예를 안았다. 이번 토너먼트는 프로 경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4라운드 전체를 선수들이 직접 걸어서 플레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허승완은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는 말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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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말이 안 돼' 0-2 세트 뒤진 알카라스, 매치포인트 3번 막아내고 기적의 역전...프랑스오픈 우승 후 눈물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토너먼트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8일 오후(현지시간) 진행된 남자 단식 챔피언십 매치에서 알카라스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5시간 29분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결과는 3-2(4-6 6-7<4-7> 6-4 7-6<7-3> 7-6<10-2>)로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이번 트로피는 알카라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작년 같은 대회 우승에 이어 연속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다. 그의 그랜드슬램 챔피언십은 총 5개로 늘어났다. 2022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23년 윔블던, 작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까지 메이저 무대에서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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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미국 우승' 고프 "저처럼 생긴 미국인 대표하고 싶어"...프랑스오픈 제패 후 정치 발언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코코 고프(미국)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주민 정책을 비판했다.고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1(6-7<5-7> 6-2 6-4)로 격파했다.2004년생 고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국 내 정치 상황을 언급했다.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 미국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며 "저처럼 생긴, 미국에서 지금 이 시기에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들을 대표하고, 그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고프는 미국 선수로는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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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3관왕 임시현, 도쿄 3관왕 안산에 6-0 완승...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정상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을 물리치고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임시현은 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0(28-27 29-28 31-29)으로 완파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임시현이 올해 처음 거둔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이다.'세계 최강'의 여궁사로 꼽히는 임시현은 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였던 중국 상하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선 결승에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이가현은 2회전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은 3회전에서 탈락해 개인전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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