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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1] 왜 ‘필드 하키’라고 말할까
필드 하키나 하키 모두 같은 종목을 부르는 외래어이다. 영어로 필드 하키는 ‘field hockey’, 하키는 ‘hockey’라고 쓴다. 원래는 그냥 하키로만 불렀는데, 아이스하키와 확실히 구별을 하기 위해 필드 하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field hockey’는 경기장을 뜻하는 ‘field’와 하키 종목을 의미하는 ‘hockey’의 합성어이다. 필드는 원래 들판을 의미하는 말이다. 영국에서 17-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도시화, 산업화가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도시인들의 여가와 건강을 위해 여러 스포츠 종목이 만들어지면서 필드가 경기장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field’ 어원은 고대 영어 ‘Feld’, 독일어 ‘Feld’,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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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26서 위기→2m32 대역전승' 우상혁, 짜릿한 승부로 로마 정상...국제대회 완전 무패 행진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정상에 서며 올 시즌 완벽한 행보를 계속했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2를 클리어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기록은 우상혁의 시즌 베스트이자 현재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몰린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우상협은 올해 국제무대 6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작년에 이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를 2년 연속 석권하는 영예도 안았다. 우상혁의 다이아몬드리그 제패는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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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안세영, 38분만에 세계 8위 초추웡 제압...인도네시아오픈 4강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3경기 연속 2-0 완승행진으로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에 안착했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8위)을 세트스코어 2-0(21-11, 21-10)으로 압도하며 4강 티켓을 획득했다.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물리친 안세영은 16강에서 소속팀 후배인 김가은(삼성생명)을 34분 만에 2-0(21-7, 21-11)으로 제압한 데 이어 초추웡에게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초추웡을 상대로 11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상대 전적을 이어갔다.안세영은 작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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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굴라, 프랑스오픈 테니스 16강 탈락 후 악성 댓글에 고통 호소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가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과도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 "페굴라가 16강 탈락 후 소셜 미디어에 팬들이 다는 악성 댓글에 괴로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페굴라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로이스 보아송(361위·프랑스)에게 1-2(6-3 4-6 4-6)로 역전패했다.페굴라는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받은 지나친 악성 메시지들을 공개했다.예를 들어 지난 5월 페굴라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추모 게시물에 어떤 팬이 나중에 페굴라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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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석권 좌절' 한국 여자 양궁, 미국에 슛오프 패배...동메달로 만족
'세계 최강' 한국 여자 리커브 양궁이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6-0(56-53 60-59 57-56)으로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이에 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서 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56-60 56-55 54-56 61-55 <30-30+>)로 석패하며 3위 결정전으로 내려앉았다. 여자 대표팀의 결승 진출 좌절로 한국은 월드컵 2회 연속 리커브 전 종목 제패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에는 실패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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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4연패 저지…고프와 결승 격돌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의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4연속 우승 도전을 좌절시키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코코 고프(2위·미국)와 함께 결승에서 세계 1·2위 간 최고 수준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발렌카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시비옹테크를 2시간 19분의 접전 끝에 2-1(7-6<7-1> 4-6 6-0)로 격파했다. 2023년 호주오픈과 작년 호주오픈, US오픈을 제패한 사발렌카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결승 무대를 밟게 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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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팀 동료 김가은 2-0 완파...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팀 동료를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을 확정했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소속팀 후배인 김가은(25위)을 세트스코어 2-0(21-7, 21-11)으로 완파하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대회 첫 경기인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손쉽게 물리친 안세영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34분 만에 승부를 매듭지으며 정상 탈환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안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중국의 강자 천위페이(5위)에게 1-2(14-21, 21-14, 18-21)로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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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0] 왜 ‘러더’를 ‘키’라고 말할까
선장을 묘사할 때 모자, 키(조타장치), 파이프 담배대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선장이라는 인물의 권위, 경험, 통제력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시각적 코드이다. 모자, 파이프 담배대는 권위와 경험을 나타내는 것이며, 키는 배 전체의 운명과 방향을 이끄는 존재라는 점을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의 ‘키를 잡고 있다’는 표현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키는 영어 ‘러더(rudder)’를 번역한 우리말이다. 키는 배의 진로 방향을 조종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키라고 하는 명칭은 조선시대 기록에서도 나온다. 경기도에서만 ‘키’라 하였고, 전국적으로는 ‘치’라고 불렀다. 키에 대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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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웨사, 100m 개인 최고 신기록으로 KBS배 정상...10초29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2·안산시청)가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실업 무대에서 처음으로 개인 종목 정상에 올랐다.비웨사는 5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2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2위는 이창수(보은군청)가 10초46으로, 3위는 김시온(경산시청)이 10초50으로 각각 차지했다.이날 비웨사는 실업 1년 차인 2022년에 세운 10초44를 무려 0.15초나 앞당기는 개인 신기록을 작성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고등학교 시절 한국 남자 단거리계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비웨사는 실업팀 진출 이후 이날까지 계주에서만 1위를 경험했을 뿐, 개인 종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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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vs 김은지' 여자 바둑 랭킹 1위 쟁탈전...매달 순위 뒤바뀌어
바둑계 여자 랭킹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정 9단이 한 달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최정은 5일 한국기원이 공개한 6월 바둑랭킹에서 9472점을 기록하며 김은지 9단(9458점)을 14점 차로 제치고 여자 랭킹 1위에 복귀했다.최정은 지난달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서 김은지를 2승 1패로 물리치며 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LG배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7승 3패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최정과 김은지는 올해 들어 1-2개월 주기로 랭킹 1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여자 바둑계 최고 자리를 놓고 팽팽한 라이벌전을 연출하고 있다.여자 랭킹에서는 오유진·김채영 9단이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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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공동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5월 31일 과천 본사에서 주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등이 참석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공동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사이버 위협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된 이번 협의회에는 17개 기관의 책임자를 포함해 총 19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최근 사이버 위협 사례 분석 및 공동 대응 전략 마련 △기관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대응 사례 공유 △지속적 협력 방안 논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협의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활발한 소통을 통해 각 기관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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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 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모든 경주마가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마나 장기 휴양마의 경우 주로에서 달릴 최소한의 자격이 갖추어졌는지 검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제도가 바로 주행심사 제도다. 주행심사를 통해 출발대에 진입해 경주시작과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지, 충분한 속도로 경주로를 주파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에야 경주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주행관련 심사의 경우 1,000m를 1분 6초 내에 주파하면 된다는 명료한 기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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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제18회 KNN배, 신스틸러 ‘라온포레스트’진가 다시 입증
정상급 암말들이 중거리 레이스를 펼친 상반기 퀸즈투어 시리즈 마지막 경주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라온포레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라온포레스트는 6월 1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8회 KNN배(G3, 1600M) 대상경주에서 강력한 막판 뒷심을 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기록은 1분 38초 6이다.경주 시작 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말은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였다. 라온포레스트는 배당 인기 순위 4위에 불과했다.경주가 시작되자, 시리즈 1관문 동아일보배 우승마인 글라디우스가 강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경주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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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대 영웅 선정... 한국전쟁에서 전우 지켜낸 제주마 ‘레클리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의 어느 날, 군마가 필요했던 미군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신설동 경마장이었다. 115파운드, 50kg가 넘는 무반동포와 개당 10kg에 달하는 탄약을 전장으로 실어나를 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던 험준한 고지를 오가던 병사들을 대신해 탄약수송병 역할을 해 줄 말을 찾던 그들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아침해’였다. 젊은 마주인 김혁문과 기수 최창주가 아끼는 4살짜리 암말. 6.25전쟁 발발로 제대로 된 경주 기회를 가져보지는 못했지만 훈련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등 남다른 영특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누이의 의족값이 필요했던 젊은 마주는 눈물을 훔치며 ‘아침해’를 미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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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최종장! 제19회 경기도지사배 개최
오는 6월 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19회 경기도지사배(G3, 2,000m, 국OPEN, 3세, 순위상금 5억 원)’ 대상경주가 펼쳐진다.경기도지사배는 한국마사회의 경기도 재정 및 축산 발전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으며 2007년 첫 개최됐다. 이후 2010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오픈 경주로 지정되어 국산 3세 암말 최우수마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역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세 경주를 모두 제패하며 삼관마에 오른 역대 경주마는 2022년 ‘골든파워’, 2023년 ‘즐거운여정’이다. 올해는 렛츠런파크 부경 소속의 ‘판타스틱밸류’가 삼관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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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공원 '배달존’으로 고객 편의성·안전성 높인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올림픽공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배달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 ‘벨로드롬’, ‘소마미술관’ 총 3개소에 걸쳐 설치된 ‘배달존’은 각각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 규모의 도색으로 표시되며, 현장에 배치된 안내 배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동안 공원을 찾은 고객들은 배달 기사와 만나기 위한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웠고, 때때로 서로를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원 내 오토바이 진입은 통제되고 있어 보행자와 배달 기사 모두 불편함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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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신네르-6위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준결승 '빅매치'...상대전적 4승4패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격돌한다.신네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62위·카자흐스탄)를 3-0(6-1 7-5 6-0)으로 제압했다.또 조코비치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에게 3-1(4-6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신네르와 조코비치는 6일 4강에서 만나게 됐다.신네르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다.최근 세 차례 맞대결을 신네르가 모두 이겼고, 클레이코트에서는 2021년에 한 번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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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49] 왜 ‘데크’를 ‘갑판’이라 말할까
1912년 4월 14일 밤,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RMS 타이타닉호 사건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해양 재난 사건 중 하나이다. 타이타닉은 빙산과 충돌한 후 천천히 침몰했다. 혼란에 빠진 승객들이 구명정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갑판 위에서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 8인조 악단이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며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끝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곡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Nearer, My God, to Thee)’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까지 갑판 위에서 음악을 계속했고, 결국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일화는 영화 ‘타이나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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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송, 메이저 데뷔 무대서 4강 진출...361위가 쓴 프랑스오픈 신데렐라 스토리
세계 랭킹 361위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보아송은 4일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6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에게 2시간 8분 만에 2-0(7-6<8-6> 6-3)으로 승리했다.보아송은 1989년 모니카 셀레스(미국·은퇴)와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은퇴·이상 프랑스오픈) 이후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데뷔 무대에서 준결승까지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또 1999년 윔블던의 아멜리에 마우레스모(은퇴) 이후 가장 어린 나이(만 22세)에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오른 프랑스 선수가 됐다.보아송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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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석 텅텅' 사발렌카 불만 폭발..."여자 경기도 야간에 배정해야"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대회 운영진의 경기 일정 편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사발렌카는 3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정친원(세계 7위·중국)을 세트스코어 2-0(7-6<7-3> 6-3)으로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생애 첫 프랑스오픈 정상을 노리는 사발렌카는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빅매치였던 만큼 경기 시작 시간을 더 늦춰서 많은 관중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두 선수의 맞대결은 현지시간 오전 11시에 개시됐으며, 1만5000석 규모의 메인 코트 관중석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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