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올림픽 복귀하는 앨리슨 리드(왼쪽).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1201718260486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미국 미시간주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드는 남자 파트너 국적에 따라 여러 나라를 대표해왔다. 조지아 출신 오타르 자파리드제와 밴쿠버 올림픽에 나섰고, 이후 이스라엘의 바실리 로고프와 짝을 이뤄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2017년 리투아니아 출신 암브룰레비추스와 새 출발을 했지만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은 리드의 귀화 실패로 출전하지 못했다. 올림픽은 두 선수 국적이 같아야 출전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차례 귀화 좌절 후 리투아니아 내부에서 지원 여론이 커졌고, 2024년 11월 대통령 지시로 특별 귀화에 성공했다.
리드에게 이번 올림픽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오빠 크리스 리드는 밴쿠버·소치·평창 올림픽에 출전한 아이스댄스 선수였으나 2020년 3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리드는 그 이후 항상 오빠 사진을 갖고 다니며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릴 때마다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지난해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순간에도 사진을 꺼내놓고 눈물을 쏟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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