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는 16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RJT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리는 모빌베이 클래식에 출전한다. 시즌 초 올해의 선수상이 목표라 밝혔던 신지애는 시즌 개막전인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이후 허리 통증으로 눈에 띄는 성적은 내지 못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최근 한국에 돌아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샷 감각을 조율했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손바닥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 데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도 휴식을 위해 불참하는 터라 신지애에게는 우승을 향한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일희(25.볼빅)도 가세했다. 이일희는 지난 5일 막을 내린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얼마 전 어머니가 미국에 건너와 힘을 얻고 있어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서희경(27.하이트)과 유선영(27), 미셸 위(미국),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등도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한편,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천16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는 양용은(41.KB금융그룹)을 비롯해 이동환(26.CJ오쇼핑)과 노승열(22.나이키골프), 배상문(27.캘러웨이),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 박진(34)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이 휴식을 위해 대거 불참하는 덕에 성적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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