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는 23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4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박소연(22.하이마트)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특히 박소연보다 3타 뒤진 15번홀(파5)부터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극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쁨이 컸다. 우승 상금은 1억3000만원.
신인이 정규 투어 첫 해에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건 전인지가 여섯 번째다. 그동안은 김미현(1996년), 송보배(2004), 이지영(2005년), 신지애(2006년), 정연주(2011년)가 신인으로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소연은 초반에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초반부터 치고 나가 생애 첫 우승을 눈 앞에 뒀지만 전인지의 막판 뒷심에 발목이 잡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소연은 대신 5개 홀 연속 선수에게 주는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전날 선두로 나섰던 백규정(18.CJ오쇼핑)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지난해 우승자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은 4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효주(18.롯데)는 퍼트 난조에 빠져 3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6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