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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해트트릭' 한국 여자축구, 미얀마 5-0 완파...아시안게임 F조 첫 경기 대승

2026-09-14 22:48:40

김민지 '좋았어'. / 사진=연합뉴스
김민지 '좋았어'. / 사진=연합뉴스
김민지의 해트트릭이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이끌었다.

FIFA 랭킹 19위 한국은 14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55위 미얀마를 5-0으로 제압했다. 다만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꺾은 북한에 골 득실이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상대 벤치에는 신상우 감독의 전임자로 4년 8개월간 한국을 지휘했던 콜린 벨 감독이 있었다. 미얀마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섰으나 버텨내지 못했다.
전반 29분 김민지가 보디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속인 뒤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4분 뒤에는 장슬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장슬기는 5분 뒤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낮고 빠른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직접 만들었다.

후반 14분 김민지는 장슬기의 컷백을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교체됐다. 후반 20분 손화연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지소연의 슈팅이 미얀마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1분 최유리가 후방에서 온 긴 패스를 받아 정교하게 감아 차며 쐐기를 박았다. 앞서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은 실수를 스스로 만회한 골이었다.

한국은 20차례 슈팅(유효 8개)을 퍼부으며 미얀마의 슈팅을 1개로 묶었고, 점유율도 71%-29%로 앞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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