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메이저 4연승 기록 달성 여부에 전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터라 우승 인터뷰에서도 박인비의 얘기가 빠지지 않았다. 기분이 상했을 법도 하지만 루이스는 "박인비는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자격이 있다. 조금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인비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어려웠을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다시 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인비는 US오픈에서 우승한 후로 매일 똑같은 질문에 시달려야 했지만 그것을 잘 이겨냈다"고 치켜세웠다.
루이스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74점을 받아 박인비와의 격차를 4.93에서 3.17점으로 좁혔다. 박인비가 17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그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내가 못해서 1위 자리를 인비에게 내준 것이 아니라 인비가 너무 잘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며 "1위 자리에 올라서 그 순간을 더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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