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7163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공동 50위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과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이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다.
이날 경기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려 오전 5시30분께 경기가 중단됐다가 1시간 뒤 재개됐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 버디 2개를 낚아 상위권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아이언 샷이 흔들리고 타수를 잃었다.
우즈의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호흡을 맞춘 스콧은 4번홀부터 8번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스콧은 후반 들어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코스 레코드(6언더파 64타)를 깰 것으로 보였지만 16번홀(파4)에서 유일한 ‘옥에 티’인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데이비드 한(캐나다)가 공동 3위(4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이 대회 챔피언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적어내 재미동포 존 허(23)와 함께 공동 74위(2오버파 72타)에 그쳤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공동 123위(5오버파 75타), 최경주(43.SK텔레콤)는 공동 132위(6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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