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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30cm 통한의 퍼팅, 징크스 털어낸 김인경

유럽무대 우승으로 징크스 훌훌... 국내팬 앞에서 유럽챔피언 샷 뽐낸다

2014-07-22 13:46:03

▲김인경이지난7일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ISPS한다유러피언마스터스에서44개월만에정상에올랐다.사진
▲김인경이지난7일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ISPS한다유러피언마스터스에서44개월만에정상에올랐다.사진
유럽무대 우승으로 징크스 훌훌... 국내팬 앞에서 유럽챔피언 샷 뽐낸다

[마니아리포트 유일 기자]김인경이 44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인경은 지난 7일 2014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한다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무려 44개월만에 맛보는 우승 감격. 유럽무대 정상에 오른 김인경이 2014 한화금융클래식에 초청선수로 합류했다. '한화극장' 어벤저스 코너를 통해 김인경을 소개한다.
마니아리포트는 2014 한화금융클래식을 앞두고 '클래스'가 남다른 정상급 선수를 골라 소개하고 있다.

김인경 미LPGA투어 우승기록
2008년 롱스드럭스 챌린지
2009년 LPGA 스테이트팜 클래식
2010년 로네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퍼팅악몽,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히어로'
김인경은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선수다. 빼어난 실력에 비해 승수가 적은 게 이유다. 2006년 미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미LPGA투어에 데뷔한 김인경은 미국 무대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유럽무대 2승을 포함해도 5승이 전부다.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톱10'에 단골손님으로 이름을 올리면서도 우승컵과 인연을 매기가 쉽지 않았다.
김인경이 전 세계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은 건 2012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다. 아쉽게도 우승자로 기억되는 게 아니다. 최종 홀이었던 18번 홀에서 30cm도 채 안 되는 짧은 퍼팅을 놓쳤고 결국 유선영과의 연장전에 끌려갔다. 결과는 패배. 품에 들어온 듯 했던 메이저 우승컵이 놓친 김인경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전해졌다.

그러나 김인경은 선수를 평가하는 각종 기록에서 톱클래스로 꼽힌다. 지난 해 미LPGA투어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4위, 평균타수 부문 7위에 올랐고 상금랭킹도 7위(1백12만5389달러)를 기록할 만큼 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인 미LPGA투어에서 한 시즌동안 단 한 번의 컷 탈락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김인경의 '클래스'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화금융클래식]30cm 통한의 퍼팅, 징크스 털어낸 김인경

미국과 유럽의 챔피언, 김인경 '국내무대 첫 승 도전'
김인경은 국내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 2003년과 2004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전 세계 주니어 무대를 주름잡았지만 그가 프로로 첫 발을 내딛은 곳은 한국 무대가 아닌 미LPGA투어였다. 지난 2006년 김인경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고 곧바로 프로로 전향해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김인경이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건 2008년 하이원컵 SBS채리티 여자오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한국무대에서는 SBS채리티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20위가 유일한 성적이다.

김인경은 31일부터 나흘간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치러지는 2014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고국무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82no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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