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축구 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대회 규정상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지만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 규정이 있어 23세 이상 선수 3명을 발탁할 수 있다.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 세 자리는 김신욱과 김승규(이상 울산 현대)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로 채워졌다.
이광종 감독은 "박주호는 독일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했다. 전천후 선수로 2~3자리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의 대표팀 소집이 불가능했던 것도 박주호에게 기회가 주어진 계기가 됐다.
이광종 감독은 "이명주도 많이 생각했다. 그런데 구단 측 반응이 보낼 수 없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 복잡한 문제 때문에 박주호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박주호의 발탁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윤일록과 인천의 문상윤이 손흥민의 자리를 메워야 한다. 박주호는 손흥민이 안 와서 뽑은 것은 아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뽑았다"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마인츠와 호펜하임으로부터 100% 확답을 받아 차출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광종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선택된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를 묻는 질문에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하고 그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라 뽑았다"고 답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