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루키' 박성현(21.넵스.6언더파 66타)이 2타 차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2위 그룹에는 9명이 대거 포진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한-미 양대 투어에 걸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08년 신지애(26) 이후 6년 만에 국내 메이저 2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효주는 지난 한국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첫 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피로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염려를 샀다.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친 후 현지 항공사의 파업으로 파리 공항까지 600km 거리를 택시로 이동해 16일 입국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쌓인 피로를 전날 11시간 반 동안 자며 풀었다.
김세영(21.미래에셋), 이정민(22.BC카드)과 한 조로 플레이한 김효주는 전반에 1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12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3번홀(파4)의 그림같은 벙커샷으로 버디를 만들어냈다. 이후 버디 2개를 더 추가하며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박성현이 이날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에 올랐다. 17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낸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2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1언더파 공동 28위로 마무리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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