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김효주(19.롯데)가 6년 만에 4관왕 기록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16일 끝난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에서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미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을 확정지은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최저타수상까지 차지하며 2008년 신지애(26) 이후 6년 만에 4관왕 기록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미국 가기 전에 모든 상을 받고 가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며 "기분 좋게 미국 투어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효주는 "시즌 첫 우승이 생각보다 빨리 온 것이 가장 좋았고 아쉬운 점 없이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올 한해를 돌이켰다.
김효주는 내년 국내와 미국 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효주는 "성적으로 봤을 때 올해 최고의 성적을 냈기 떄문에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는 아무래도 힘들 것"이라며 "일단 미국 투어 생활에 적응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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