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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7이닝 자신했는데' KIA 네일, 아쉬움 뒤로하고 4차전 조기 등판 유력

2026-10-28 15:44:57

KIA 네일 / 사진=연합뉴스
KIA 네일 / 사진=연합뉴스
57구 만에 끝난 1차전, 에이스는 화를 삼키고 다음을 본다. KIA 제임스 네일은 플레이오프 1차전 헤드샷 퇴장을 두고 야구 인생에서 처음 겪은 일이라 당황스럽고 화도 났지만 자책하지 않고 털어내겠다고 했다.

대구에서 1승 1패를 나눈 두 팀은 광주에서 3·4차전을 치른다. 26일 1차전을 5-1로 이기고 27일 2차전을 내준 KIA로선 4차전 네일의 조기 등판 여부가 관심이다. 네일은 1차전에서 5회말 1사까지 4⅓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순항하다 박승규의 헬멧을 맞혀 곧바로 퇴장당했다.

그는 공이 손에서 빠진 불운이었다며 누구의 머리도 맞히고 싶지 않았고 박승규가 괜찮아 다행이라고 했다. 최소 7이닝은 던질 수 있다고 봤기에 특별한 경기가 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잘 막아준 불펜에 공을 돌렸다.
30일 4차전에 나선다면 사흘 휴식 뒤 등판이다. 평소보다 하루 짧지만 1차전 투구 수가 57개뿐이라 부담은 덜하다. 이범호 감독은 2차전 전 투구 수는 60개가 안 되지만 5회까지 올라갔으니 5이닝을 던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신중했지만, 결과를 보고 로테이션 변화를 결정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시리즈가 원점이 되면서 조기 투입 가능성은 더 커졌다. 2승 1패든 1승 2패든 4차전의 무게는 가장 크다.

네일은 삼성 타자들이 주무기 스위퍼에 잘 속지 않아 다른 구종을 섞어야 했지만 직구 구속과 몸쪽 제구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삼성은 결코 얕볼 수 없고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어 주자를 쌓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볼넷을 줄이고 카운트 싸움에서 앞서 맞혀 잡으면 대량 실점을 막고 팀에 이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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