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 1승 1패를 나눈 두 팀은 광주에서 3·4차전을 치른다. 26일 1차전을 5-1로 이기고 27일 2차전을 내준 KIA로선 4차전 네일의 조기 등판 여부가 관심이다. 네일은 1차전에서 5회말 1사까지 4⅓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순항하다 박승규의 헬멧을 맞혀 곧바로 퇴장당했다.
그는 공이 손에서 빠진 불운이었다며 누구의 머리도 맞히고 싶지 않았고 박승규가 괜찮아 다행이라고 했다. 최소 7이닝은 던질 수 있다고 봤기에 특별한 경기가 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잘 막아준 불펜에 공을 돌렸다.
시리즈가 원점이 되면서 조기 투입 가능성은 더 커졌다. 2승 1패든 1승 2패든 4차전의 무게는 가장 크다.
네일은 삼성 타자들이 주무기 스위퍼에 잘 속지 않아 다른 구종을 섞어야 했지만 직구 구속과 몸쪽 제구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삼성은 결코 얕볼 수 없고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어 주자를 쌓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볼넷을 줄이고 카운트 싸움에서 앞서 맞혀 잡으면 대량 실점을 막고 팀에 이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