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1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지동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프라이부르크가 과거부터 관심을 보였던 지동원을 영입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에 이적 제안을 했고, 도르트문트도 주전 대우를 받지 못하는 지동원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동원이 현재 리듬을 잃은 상황이라 프라이부르크에서 즉각적인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평가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4라운드를 치른 현재 2승7무5패, 승점 13으로 전체 18개 클럽 가운데 16위로 강등권에 있다. 프라이부르크가 하위권 성적에 그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공격이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도 "공격 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실점의 경우 14경기에서 21골로 경쟁 팀에 비해 크게 뒤지는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득점이 15골로 분데스리가 내 최저 수준이다. 프라이부르크보다 적은 골을 넣고 있는 팀은 3팀(하노버, 른, 함부르크)뿐이다. 이 때문에 프라이부르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영입에 나섰고, 도르트문트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지동원이 프라이부르크의 협상 대상으로 지목됐다.
지동원은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은 어느 정도 인정받은 공격수다. 선덜랜드(잉글랜드) 소속이던 2012~20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하반기에 임대돼 17경기 5골의 맹활약으로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고, 2013~2014시즌에도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2경기 1골을 넣었다.
이 활약에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클럽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1군 데뷔조차 하지 못한 채 2군 경기에 5차례 출전해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비록 도르트문트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이 없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시절의 활약은 프라이부르크에게 분명 매력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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