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만큼 한국의 여자월드컵 사상 첫 승, 최초의 16강 진출은 극적이었다.
FIFA는 '드라마는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됐다. (스페인)의 소냐가 찬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만약 무승부로 끝났다면 코스타리카가 조 2위를 유지했을 것이다. 대신 한국이 승리를 거두면서 (16강에서) 프랑스와 만나게 됐다'며 긴장감이 넘쳤던 마지막 장면을 묘사했다.
스페인은 후반 추가시간에 맹공을 펼쳤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소냐가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소냐의 마지막 프리킥을 감안하면 아찔한 축에도 못 끼는 장면이었다. 소냐가 정면에서 때린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가자마자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한국은 1승1무1패를 기록해 2무1패를 기록한 코스타리카, 1무2패에 그친 스페인을 제치고 16강 진출이 가능한 조 2위를 차지했다. 만약 소냐의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었다면 나란히 2무1패를 기록하고도 골득실에서 앞서는 코스타리카에 16강 진출 티켓이 주어질 뻔 했다.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패했고 코스타리카를 상대로는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기대만큼 우려와 걱정의 시선도 많았다. 그러나 한국은 놀라운 반전극을 연출했다. 긴장감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됐다. 여자축구의 16강 진출은 말 그대로 '드라마'였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