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박태성 기자] 조윤지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조윤지는 김민선(20·CJ오쇼핑)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인이던 지난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이후 4년11개월 만의 우승이다.
조윤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을 지낸 야구인 조창수(66) 씨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리스트이자 여자배구 GS칼텍스 서울 KIXX 감독을 역임한 배구인 조혜정(62) 씨의 둘째딸이다. 언니 조윤희(33) KLPGA 이사와 함께 자매 프로 골퍼로 활동하고 있다.
조윤지는 이날 우승상금으로 3억원을 받아 상금 랭킹 13위에서 4위(4억3952만원)로 점프했다. 부상으로는 9660만원짜리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MW X5까지 받았다. 무엇보다 올해 스윙 코치를 바꾼 이후 우승을 차지해 어느 때보다 큰 자신감을 채웠다.
조윤지는 이날 아이언 샷을 핀 가까이 척척 붙이고, 중장거리 퍼팅도 홀에 빨려 들어가는 등 샷과 퍼팅이 모두 맞아 떨어졌다. 전반에 버디 5개를 솎아낸 조윤지는 10~11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인 뒤 15번홀(파4)에서는 이글성 버디를 추가했다. 조윤지는 바로 뒷조의 김민선과 1타 차인 상황에서 17번홀(파4)에서 10m가 넘는 퍼트를 집어넣어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조윤지의 초대 챔피언 등극하는 생생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인터뷰와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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