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월드스타’로 떠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이번주 한국과 미국, 일본 메이저 타이틀 석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인지는 이렇게 말했다.
전인지는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장은 코스가 어렵고, 바람이 돌풍처럼 부는 경우가 있어서 경험이 많은 선수에게 유리하다”면서 “제가 노하우는 부족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다 보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인지에게는 그러나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그는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당시 4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전인지는 “어제까지 병원에 계속 있었다”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너무 어지럽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다가 마지막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는데 천장이 다 움직이더라”고 힘들었던 순간을 설명했다.
전인지는 기자회견이 뒤에도 병원으로 향했다. 전인지는 “이번 주는 제 후원사가 여는 대회인 만큼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컨디션도 조금씩 좋아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와 올해부터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맺은 김하늘(27),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등이 출전한다. 올 시즌 3승씩을 기록한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도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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