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는 23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그룹과는 2타 차다.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 우승에 이어 2주 전에는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미․일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전반에 버디 1개를 기록한 전인지는 후반 들어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인지는 그러나 이후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인지는 이어 “오늘 비가 왔지만 순조롭게 출발한 것 같다. 오히려 비를 맞으니 시원했고, 좋았다”면서 “그린이 부드러워 킨 클럽으로 핀을 공략하더라도 잘 받아준다. 날씨가 변수지만 작년보다 우승 스코어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22․넵스)과 김혜윤(26․비씨카드)이 5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성현은 장기인 장타를 앞세워 파5 홀에서 3개의 버디를 골라냈다. 그가 잡은 6개의 버디 중 절반이다.
‘루키’ 최은우(20)가 4언더파를 쳐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로 첫날을 마쳤다.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됐다”는 김효주는 “오늘 찬스를 많이 놓쳤지만 파 세이브도 많이 했다. 타이틀 방어에 자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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