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플레이오프 성적은 타율 5할5푼6리. 안타 5개 중 2루타만 3개였다.
하지만 두산 김태형 감독은 18일 NC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지명타자로 최주환이 아닌 홍성흔을 내세웠다.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홍성흔은 1차전에서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100안타를 만들어냈다. 감독 지시 없이 희생 번트를 대는 등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지명타자는 홍성흔으로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주환이 빠진 두 번째 이유는 뒷심이다. 포스트시즌에는 가장 좋은 투수들이 나선다. 물론 1차전 NC처럼 선발이 일찍 무너지는 경우도 있지만, 마지막 7~9회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최주환 같은 대타 카드가 있으면 뒤가 든든해진다.
김태형 감독도 1차전을 앞두고 "최주환의 타격감이 좋으니까 상황을 봐서 대타로 나갈 것"이라면서 "또 2루수 오재원도 컨디션이 안 좋아서 최주환을 뒤로 뺏다"고 강조했다.
물론 2루수로는 오재원이 계속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2루수의 경우 오재원이 들어설 때와 최주환이 들어설 때 상대팀이 느끼는 압박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비록 선발은 아니지만, 최주환은 두산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히든카드다. 특히나 2013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라는 아픔을 겪었기에 절실함도 있다. 최주환은 "부담은 없다. 편안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창원=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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