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구단은 25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참가를 허용키로 했다"면서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손아섭의 포스팅을 정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을 노렸던 황재균은 기회가 일단 사라졌다.
올 시즌 뒤 롯데는 손아섭과 황재균이 동시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둘 다 구단 동의 하에 해외 진출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KBO 규약 때문에 롯데는 1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KBO 규약 104조 2항은 '구단이 해외 구단에 양도할 수 있는 선수는 1년에 한 명으로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황재균도 아예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KBO는 지난 20일 롯데 구단에 "손아섭과 황재균이 동시에 포스팅에 참가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먼저 포스팅을 신청한 선수가 협상 결렬되면 그 뒤에 다른 선수가 참가할 수는 있다"고 통보한 바 있다. 손아섭의 협상이 결렬되면 황재균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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