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2년생 김진수(호펜하임)와 손흥민(토트넘)은 11월 A매치에 소집된 23명 가운데 막내다. 이들 말고도 이재성(전북)과 황의조(성남)이 1992년생으로 ‘슈틸리케호’의 막내를 맡았다. 이번에 새롭게 발탁된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1991년생, 수비수 윤영선(성남)이 1988년생으로 이들보다는 형이다.
막내답게 이들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농담과 장난이 끊이지 않는다. 10일 귀국 후에도 하루 먼저 대표팀에 입소한 김진수의 방을 찾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풀었다. 김진수는 “시끄럽게 해서 낮잠을 못 잤다”고 하소연했지만 그의 얼굴에서는 짜증보다는 친구를 만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1군 데뷔 후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지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해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진수 역시 일본 J리그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맹활약하는 중이다.
나란히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들이지만 김진수는 더 큰 무대를 꿈꾸고 있다. 마치 손흥민처럼 ‘좋은 대우’를 받는 성공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손)흥민이는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잘하고 있어 내게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는 김진수는 “흥민이가 먼저 성공하고 있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다. 내가 힘이 들 때도 흥민이가 많이 도와줘서 의지가 된다”고 특별한 둘의 사이를 소개했다.
자신이 선발 출전할 때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다른 어떤 선수보다 손흥민이 함께 출전하는 것이 편하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경기하다 보면 잘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 친구니까 욕도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어서 흥민이가 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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