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명문클럽 포르투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석현준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 등 20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한 석현준은 포르투뿐 아니라 스포르팅과 벤피카 등 포르투갈 3대 명문클럽의 치열한 영입 경쟁의 중심에 섰다. 결국 가장 적극적으로 석현준의 영입에 나선 포르투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의 마음을 얻었다.
포르투 소속으로 공식 데뷔를 앞둔 석현준은 20일 매니지먼트사 S&B컴퍼니를 통해 이적 및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 아약스 이후 다시 빅클럽에 들어왔다.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석현준은 "소문이 무성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을 보내준 건 포르투였다. 포르투는 포르투갈을 넘어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라 가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그쪽에서도 러브콜을 보내줘서 쉽게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하면서도 내가 포르투 선수라는 것이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내가 이케르 카시야스를 향해 슛을 한다는 자체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꿈에서 그리던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뛴다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를 이루게 된다. 눈앞의 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선보였다.
석현준은 포르투 입단 후 10번이 아닌 39번의 등 번호를 선택해 화제가 됐다. 공격수라면 누구나 탐낼 등 번호를 포기한 석현준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를 앞둔 석현준은 국내에서 응원하는 팬을 향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겠다. 골 욕심보다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처음에는 힘들 수도 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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