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서 문창진(포항)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 끝에 문창진의 선제골이 터진 한국이지만 후반 들어 요르단의 파상 공세에 고전했다. 특히 후반 10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부상 이후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끌려갔다.

하지만 요르단과 경기에서 불편한 기색과 함께 교체되며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 출전이 불투명하다. ‘특급 도우미’ 황희찬의 출전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올림픽 대표팀간 역대전적에서 한국이 단 한 번도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서 0-1 패배 이후 1999년과 2007년, 2011년, 2012년, 그리고 2014년까지 5경기 연속 무승부다. 더욱이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국은 단 두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요르단과 황희찬이 있던 전반과 황희찬의 없던 후반의 경기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에서 카타르전 승리가 필요한 만큼 출전 여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세계 최초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카타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카타르에 패하더라도 3-4위 전에서 승리하는 길도 있지만 확실한 방법은 카타르를 꺾는 것뿐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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