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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온라인 인기 콘텐츠 '주목'

아프리카TV 주간 시청자 201만명 돌파...네이버 다음 등도 생중계 '인기'

2016-07-20 12:22:00

▲e스포츠경기를현장에서직접관람하고있는팬들모습.사진_한국e스포츠협회
▲e스포츠경기를현장에서직접관람하고있는팬들모습.사진_한국e스포츠협회
[마니아리포트 박준석 기자]e스포츠 시청자가 크게 늘었다. 라이브 소셜미디어 아프리카TV는 20일 지난 일주일 간 아프리카TV가 제작한 e스포츠 리그 생중계 누적시청자 수가 20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주일 간 누적 시청자 수 201만명 돌파는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e스포츠는 현재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도 생중계 되고 있어 e스포츠 전체 시청자 수는 이보다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e스포츠는 온라인에서 이미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최근 이영호의 스타크래프트1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은 ASL 개막전은 63000명이 넘는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 라이브로 중계되는 야구, 축구 경기 동시 시청자 수가 부럽지 않은 수치다.
야구, 축구 경기의 경우 국내와 해외 경기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동시 시청 숫자가 수만명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어도 온라인에서는 e스포츠 인기가 야구, 축구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받는 이유다.

스타 선수에만 국한된 반짝 시청자 증가가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KT GiGA 레전드 매치 오버워치 BJ 리그' 개막전은 55000명이 동시에 경기를 시청했다. 14일 진행된 조추첨식 역시 37000여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실제로 게임을 즐기기도 하는 유저라는 가치는 더욱 커진다.

다양한 리그에 수많은 경기가 치러지는 것도 흥행요소로 꼽힌다. 각자의 취향이 다르듯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역시 다르다. e스포츠는 다양한 게임을 바탕으로 한 많은 경기가 열리고 있어 폭넓은 마니아 층을 시청자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e스포츠를 통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스타선수들 등장도 e스포츠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e스포츠 종목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적인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상혁의 플레이를 담은 동영상은 온라인에서 수백만번의 플레이수를 기록하고 있고 국제대회에서는 해외 팬들이 경기장에서 축하 노래를 불러줄만큼 스타대접을 받는다.

▲지난5일미국커뮤니티사이트레딧에게재된'페이커'이상혁코스프레관련사진.'DedlyMuFFiNkid'라는아이디를쓰는유저가이상혁으로분장한남성앞에수십명의LOL코스튬플레이어들이그를향해절하고있는모습.사진_레딧캡쳐
▲지난5일미국커뮤니티사이트레딧에게재된'페이커'이상혁코스프레관련사진.'DedlyMuFFiNkid'라는아이디를쓰는유저가이상혁으로분장한남성앞에수십명의LOL코스튬플레이어들이그를향해절하고있는모습.사진_레딧캡쳐
이상혁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CNN, ESPN 등 해외 주요언론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CNN은 이상혁을 소개하면서 "다른 스포츠의 리오넬 메시나 마이클 조던과 같은 동급으려 평가받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e스포츠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이상혁은 KBS 스포츠 뉴스에 출연해 e스포츠의 건전한 면을 어필하기도 했다.
게임 유저는 청소년 층에 국한되지 않는다. 높은 구매력을 갖춘 30~40대는 물론 장년층까지 게임업계의 VIP로 떠오르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편견도 서서히 지워지고 있다. 연령 층 확대는 물론 'e스포츠'와 '진짜 스포츠'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유명 축구클럽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비디오 게임을 통해 축구에 익숙해진 '라이트팬'을 끌어들이기 위해 e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피파' 스타 게이머를 영입하기도 했다.

e스포츠의 인기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날씨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고 이를 뒷받침해줄 인프라는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다. 네델란드 마케팅 업체 '뉴주'는 오는 2017년 e스포츠 산업의 총 수익이 4억6500만 달러(한화 약 5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2014년에 비해 두 배 이상 향상된 수치다. 한편 뉴주는 2019년에는 e스포츠 시장규모가 무려 10억7200만달러(한화 1조216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스포츠에 대한 편견은 이제 '옛말'이다. 인기와 산업규모의 성장세가 e스포츠에 대한 시선을 바꾸고 있다. e스포츠가 당당히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는 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다. 이제 남은 건 산업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키워나갈 수 있느냐다.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린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달콤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는 물론 관련 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

jsp@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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