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 시각) 브라질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A조 1차전에서 일본을 3-1(19-25 25-16 25-17 25-21)로 눌렀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3, 4위 전 패배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에이스 김연경이 양 팀 최다 30점을 쏟아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일본 주장 기무라 사오리(12점)와 주장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센터 양효진도 21점을 넣으며 거들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대표팀은 몸이 무거운 듯 다양한 공격을 퍼부은 일본에 1세트를 19-25로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전열을 정비했다. 박정아를 빼고 이재영을 투입한 대표팀은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2세트를 25-16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대표팀은 8-8 동점에서 이재영과 김연경의 공격으로 앞서나갔다. 접전 끝에 점수 차를 20-16으로 벌린 가운데 김연경의 노련한 페인트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양효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4-17로 달아나고 김연경이 마지막 블록 아웃 공격을 성공시켜 세트 스코어 1-2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를 잡은 대표팀은 4세트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양효진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떨어지는 행운의 에이스도 얻었다. 에이스 김연경은 블로킹과 스파이크로 초반 5-3 리드를 이끌었다.
흔들린 일본은 에이스 나가오카 미유의 실책과 공격 실패 등으로 7-12까지 뒤져 승기를 내줬다. 대표팀은 막판 21-23으로 쫓겼지만 김희진의 블로킹과 양효진의 스파이크로 설욕전을 마무리했다.리우데자네이루=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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