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와 시범경기에서 7회 2사 3루에 대타로 나와 깔끔한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4-2로 불안하게 앞선 경기 흐름은 완전히 가져온 한방이었다.
김대우의 대타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우완 문광은의 3구째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에 떨궜다. 3루 주자를 여유있게 홈으로 불러들인 1타점 적시타.
당초 이대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과 1라운드 3차전에서 머리에 투구를 맞아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을 쉬었다.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대타로 나와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으며 올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
부산 팬들의 환호 속에 이대호는 대주자로 교체됐다. 한 타석뿐이었지만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승기를 확실히 잡은 롯데는 8회 역시 대타 전준우의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아 7-2로 이겼다.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나경민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