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6816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선두에 3타 차 공동 2위로 2017-2018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컬슨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5타를 줄이고도 우승을 차지한 테드 포트 주니어(미국)와 3타 차 다소 아쉬울 것 없는 플레이를 펼친 듯 하지만 지난 3라운드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줄이지 못한 타수도 아쉽지만 그만큼이나 아쉬웠던 건 미컬슨의 퍼트다. 중요한 순간마다 미컬슨의 퍼트가 홀 컵을 외면했다. 더욱이 버디를 낚아야하는 기회의 홀 파5 홀마다 미컬슨은 기회를 놓쳤고, 결국 4개의 파 5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이븐파 2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미컬슨 역시 이에 대해 "좋은 샷이 많이 나와 버디 기회를 많이 가졌음에도 버디로 연결 시키지 못했다"고 하며 "아마 3~4타는 더 줄여 리더보드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었는 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결국 미컬슨은 최종라운드에서 3타 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아쉬움도 잠시 이번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이다. 지난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동 5위에 이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하게 부활한 미컬슨은 부활을 꿈꾸는 타이거 우즈(미국) 앞에서 뜨거운 샷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는 16일 막을 올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 달러)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지난 29일 막을 내린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3위로 복귀전을 마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재기의 샷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차세대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유럽의 제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전역 후 PGA투어 첫 컷통과에 성공한 배상문(32)과 맏형 최경주(48), 김시우(23), 김민휘(26), 강성훈(31)등 PGA투어 멤버들과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2017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승혁(32)이 초청 선수로 PGA투어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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