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 7441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라운드 연장 첫 홀에서 보 호슬러(미국)을 꺾고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공동 선두로 출발한 폴터와 허슬러는 최종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를 기록하며 연장승부에 나섰다.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4)에서 허슬러는 티 샷과 세컨드 샷을 연달아 벙커에 빠뜨렸고, 서드 샷 마저 워터해저드로 들어가는 등 결국 샷 난조로 인해 트리플 보기로 첫 홀을 마쳤다.
반면, 폴터는 이븐파로 홀을 마치며 우승과 함께 극적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폴터는 2017년 마스터스 출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어 올해 역시 이 대회 이전까지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었다.
한 주 전 치러진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서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할 뻔 했으나 이 역시도 좌절됐다. 당시 준우승자 케빈 키스너(미국)와 8강전을 10분 정도 앞둔 상태에서 "준결승에만 진출하면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폴터는 크게 흔들렸고, 이후 키스너에게 패하면서 좌절된 바 있다.
퍼팅 난조로 고전하던 스피스는 오랜만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쳐 리더 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3년 만의 마스터스 탈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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