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개 팀마다 없어서는 안될 선수를 1명씩 선정하면서 텍사스에서는 추신수를 지목했다.
그동안 추신수의 FA 계약을 두고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FA 계약 첫 해였던 2014년 OSP .714로 활약이 미미했고 2016년에는 4차례나 크고 작은 부상으로 48경기 출장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후 추신수는 매년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며 팀에 부담을 주는 '거액 먹튀'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했다.
MLB.com은 '추신수는 레인저스 최고의 타자다. 그는 타석에서 나쁜 공을 쫓지 않고 상대 투수에 아주 고통을 준다고 전했다. 또 추신수는 진정한 클럽하우스 리더로 젊은 선수들이 우러러보는 베테랑이다. 동료들이 조언을 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먹튀' 논란에 대해서도 MLB닷컴은 '비평가들은 2014년 시즌 전 7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추신수가 팀에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텍사스에 있는 동안 레인저스가 요구하고 기대한 모든 것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계약 후반으로 갈 수록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 풀타임 활약하며 22홈런을 터뜨렸고 커리어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시즌 초반 리드오프로 맹활약하며 대체불가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내년으로 끝나는 7년 1억3000만 달러짜리 대형 FA 계약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는 분위기다.
한편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렉스 브레그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크리스 데이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미치 해니거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다른 팀들의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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