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개월 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최근 규제가 완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오고 있다. 그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걷기와 달리기로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강도를 높여 짧은 시간에 많은 효과를 보려면 달리기가 좋을 것 같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오래 꾸준히 하고자 하면 걷기가 좋을 것 같다. 과연 나에게 맞는 운동은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달리기가 먼저 유행했지만 지금은 걷기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 국민적인 운동이 되고 있다. 걷기는 신체와 미용, 건강을 위해 할 수있는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근육이 강화되며 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걷기는 아주 훌륭한 운동이다. 걷기는 몸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고 부상 위험 없이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이어서 따로 배울 필요도 없고 누구나 바로 시작해도 된다. 물론 올바른 걷기 방법이 있지만 지금 당장 나가도 문제는 없다. 걷기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질 수 있는 가장 쉬운 실천법인 것이다.
달리기는 다른 장점이 있다. 심폐 능력이나 근지구력을 키우고 운동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달리기로 특별히 몸에 무리가 안 간다면 점점 강도를 높여 높은 수준의 체력과 운동능력을 갖출 수 있다. 걷기와 달리기를 하면서 웨이트트레이닝 같은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달리기를 계속 해오던 사람이나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달리기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과체중이거나, 심혈관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나이가 많아 달리기가 힘들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걷기로 하루에 1만보나 더 이상 걸으면 건강을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달리기와 걷기는 서로 비교우위를 따져야 할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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