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현의 헬스톡톡] 마지막 세트가 최고다

정태화 기자| 승인 2020-04-27 09:20
가슴 근육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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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고, 인내하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다. 체육관에서는 흔히 “마지막 세트가 최고다”라고 한다. 이 말은 힘을 더 낼 수 없을 것 같은 훈련의 어느 단계에서 힘을 내도록 독려하는 말이다. 힘이 없을 것 같아도, 분명히 있다. 깊은 곳에서 파내는 것과 더 깊은 곳에서 파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훈련의 1/4까지는 누구나 해낼 수 있다. 훈련의 첫 세트는 누구나 끝낼 수 있다. 하지만 승리는 남들보다 더 깊은 곳에서 파내는 사람에게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원칙이 하나둘씩 무너지면 제아무리 잘 세운 계획도 소용없다. 조금씩 줄다 보면 너무나 많은 것을 잃게 된다. 훈련은 인간으로서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 최선을 다해 운동하는 것으로 인생의 많은 것이 달라진다.

정말로 할 수 없을 때까지 해 보지 않으면 당신의 능력을 결코 알 수 없다. 도저히 더 할 수 없을 때까지 자신을 밀어붙이지 않으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 휘발유가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차를 몰아라. 연료계가 바닥을 가리키거나 경고등이 켜진다고 차를 멈추지 마라. 휘발유가 모두 떨어져 차가 스스로 멈출 때까지 가는 것이다.

끝은 그때다. 내일 다시 기름을 채우고 돌아오라. 덤벨과 바벨은 항상 체육관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류재현 저스트짐 대표/서울시보디빌딩 이사/ 보디빌딩 1급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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