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류현진을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크 샤피로 사장이 다음 주 실시될 선수들 대상 코로나19 검사에서 수많은 양성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미 스포츠 매체 TSN의 스코트 미첼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샤피로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의 현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블루제이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개막을 위해 선수들을 소집될 장소도 정하지 못한 상태다.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금지령 및 14일 격리 조치 때문에 홈구장에 갈 수가 없는 데다 스프링캠프마저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돼 현재로서는 갈 곳이 마땅하지 않다,
캐나다 보건국이 메이저리그가 제출한 코로나19 대처 방안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지만, 미국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캐나다가 류현진을 비롯한 외국 선수들의 입국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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