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포커스] 결국 원래대로 0. 안타 없는 실책으로 류현진의 모두 비자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05091451043138f6b75216b21121740159.jpg&nmt=19)
8월29일 볼티모어전에 토론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회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3루수 트래비스 쇼가 1루에 악송구, 2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경기 후 구단이 이의를 제기하자 기록은 마치 흥정 하듯 1안타 1에러로 정정되었고 2실점 중 1점은 자책, 1점을 비자책으로 바꾸었다. 마운트캐슬의 안타로 1점, 송구실책으로 1점이 가능했다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말이 안 되는 설명이었다.
2사 상황이었으므로 안타였으면 1루에서 타자주자가 세이프 되는 것이고 공을 치는 순간 뛰기 시작한 주자들은 충분히 홈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안타 반, 실수 반은 이치에 맞지 않다. 깊지 않은 3루 앞 땅볼이어서 송구를 특별히 잘 할 필요 없이 평소 하던 대로만 했어도 타자주자가 죽으면서 쓰리 아웃, 무실점으로 이닝이 끝나는 것이었다. 안타 없는 실책이 옳은 판단.
이에따라 류현진의 8월 29일 볼티모어전 공식 기록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 비자책이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이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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