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러치포인츠 등 미국 매체들은 게임 스톱 사태로 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헤지 펀드의 거물 게이브 프롯킨과 대니얼 선스하임이 조던이 갖고 갖고 있는 프로농구 샬롯 호니츠 지분 일부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던은 이들에게 향후 좀 더 많은 지분을 팔 계획이었으나 게임 스탑 사태로 지분 양도가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최근 몇몇 헤지 펀드가 게임 스톱을 공매도 타깃으로 삼자 수백만 명의 개인 투자자가 반발하며 합심해서 주식을 집단적으로 매수했다.
그러자 주가가 1700%까지 오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헤지 펀드는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고 보유하지 않은 상태의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사서 갚는 방식의 공매도에 나섰다가 오히려 주가가 폭등하는 바람에 엄청난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이 최대 주주로 있는 일부 샬럿 지분을 매수한 게이브 프롯킨과 대니얼 선스하임이 손해를 본 장본인들이다.
샬럿의 가치는 지난 10년 동안 10억 달러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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