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82338160679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키움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말 터진 송우현의 끝내기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송우현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11회 말 1사 만루에서 두산 구원 윤명준을 상대로 우월 적시타를 터트려 5시간여의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과 두산은 이날 서로 앞서가니 뒤서거니 접전을 펼쳤다. 두산은 2회 초 김재환의 볼넷과 양석환의 좌전 안타를 발판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인태가 선제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첫 점수를 냈다. 키움도 3회 말 이정후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웅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다시 5회 초 김재환의 2점 홈런(시즌 7호)에 힘입어 3-1로 앞서갔지만, 키움이 8회 말 송우현과 대타 허정협이 연속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연장 10회에도 나란히 1점씩 주고받았다. 10회 초 무사 1·3루에서 두산이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10회 말 1사 1·2루에선 키움 김수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두 팀 다 득점 후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결국 11회 말까지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두산은 11회 초 무사 만루에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경기 흐름이 키움 쪽으로 넘어왔다. 키움은 무사 만루에서 박정음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송우현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송우현의 타구가 외야 오른쪽으로 큰 포물선을 그리자 키움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쏟아져 나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4-3으로 이겨 선두에 올라섰다. 최근 4연승. 삼성이 2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 1위에 오른 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2015년 10월 6일 이후 2031일 만이다.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시즌 6호 세이브를 추가해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KIA 타이거즈 왼손 신인 투수 이의리는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올 시즌 신인 투수 첫 선발승이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잠실 원정에서 LG 트윈스를 3-0으로 꺾었다.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올렸고, 한동희가 2회 결승 2점 홈런(시즌 4호)을 쳐 공격을 이끌었다. 선두였던 LG는 2위로 내려왔다.
SSG 랜더스는 KT위즈와 인천 홈 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SSG 2년 차 투수 오원석이 6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SSG 김상수는 시즌 6호 세이브를 따내면서 김강률(두산), 오승환과 이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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