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프로야구 4경기 이틀 연거푸 취소돼--8일 잠실·문학·수원·광주 DH 1차전만 취소

정태화 기자| 승인 2021-05-08 12:25
이틀 연속 전국을 미세먼지로 뒤덮히게 한 황사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4경기가 이틀연속 취소됐다.[연합뉴스]
이틀 연속 전국을 미세먼지로 뒤덮히게 한 황사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4경기가 이틀연속 취소됐다.[연합뉴스]
8일 4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더블헤더 1차전이 모두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KBO는 8일 오후 2시부터 예정된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잠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문학), NC 다이노스-kt 위즈(수원),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광주)의 더블헤더 1차전을 미세먼지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KBO는 전날인 7일에도 이들 4개 구장 경기를 미세먼지로 취소하고 8일 더블헤더로 경기를 편성했었다. 2018년부터 미세먼지로 경기 취소 규정을 만든 뒤 정규리그 4경기에 이어 이틀 연거푸 4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당초 예정됐던 더블헤더 2차전은 전날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대구 구장을 비롯해 오후 5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되면서 9일 오후 2시부터 4개 구장에서는 더블헤더로 열리게 돼 모두 9개 경기가 열리게 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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