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길까...프랑스오픈 4강서 58번째 맞대결 조코비치·나달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6-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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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위)과 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만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나란히 이겨 11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둘은 남자 프로테니스에서 '최고의 라이벌'이다.

지금까지 무려 57차례 만나 29승 28패로 조코비치가 한 번 더 이겼다.

둘의 상대 전적은 24승 16패로 나달의 우세다.

세계 랭킹이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앞서지만, 프랑스오픈은 누가 뭐래도 '나달의 무대'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13번 우승, 단일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클레이코트의 황제'다.

조코비치와 프랑스오픈 상대 전적 7승 1패, 클레이코트 상대 전적 19승 7패로 모두 압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나달이 조코비치를 3-0(6-0 6-2 7-5)으로 완파했다.

최근 흐름을 보면 나달이 낫은 것으로 보인다.

나달은 9일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아르헨티나)과 8강전에서 3-1(6-3 4-6 6-4 6-0)로 이겼다.

이 대회 11경기 연속 무실세트 행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조코비치는 19세 신예 로렌초 무세티(76위·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1, 2세트를 먼저 내줬고, 이날 8강전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상대로도 3-1(6-3 6-2 6-7<5-7> 7-5)로 쉽지 않은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 대회 상대 전적에서도 나달이 10승 6패로 앞서지만, 조코비치는 나달의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 105승 2패의 2패 중 1패를 안긴 선수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2009년 16강전 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1-3(2-6 7-6<7-2> 4-6 6-7<2-7>)으로 처음 졌고, 2015년 8강에서 조코비치에 0-3(5-7 3-6 1-6)으로 패한 바 있다.

나달과 조코비치 경기 승자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결승전을 치른다.

나달이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21회 우승을 달성한다.

조코비치가 우승할 경우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초로 4대 메이저 대회 단식을 모두 2회 이상 우승한 선수가 된다. 1968년 이전까지 더하면 로드 레이버, 로이 에머슨(이상 호주)이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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