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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상하다!' 한 달째 멈춘 두산-카메론...'최종 협상 단계'의 의미는?

2025-12-26 05:50:10

'정말 수상하다!' 한 달째 멈춘 두산-카메론...'최종 협상 단계'의 의미는?
지난 11월 26일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다즈 카메론이 두산 베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는데도 정식 계약 발표가 없다. 매우 이례적이다. 두산은 신체검사를 마쳤다고 했다. 최종 협상 단계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에 대한 최종 협상일까?

돈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장 금액, 인센티브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오래 한다.
카메론 측이 두산이 도저히 들어주기 곤란한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협상은 진행하면서도 두산이 결정을 미루고 있거나, 카메론이 미루고 있을 수 있다. 먼저 두산이 발표를 늦추고 있을 가능성이다. 두산은 이미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먼저 확정했다. 가장 급하고 실패 리스크가 큰 포지션부터 정리한 셈이다. 반면 타자는 상대적으로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다. 메이저리그 시장의 변수 등을 끝까지 확인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판단일 수 있다. 카메론 쪽이 시간을 쓰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카메론 역시 아직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접지 않았을 수 있다. 마지막까지 미국 시장의 흐름을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려는 그림이다.

이 두 시나리오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 두산은 선택지를 열어두고, 카메론 역시 시간을 쓰고 있을 수 있다. 한쪽이 재촉한다고 해서 바로 결론이 나는 구조가 아니다. 그래서 '문제는 없다'는 설명과 '시간은 길어진다'는 현실이 동시에 존재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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