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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정호 부상 공백 속 박승수 12득점 활약…현대캐피탈 3-1 제압

2025-12-27 19:54:48

한국전력 김정호 부상 공백 속 박승수 12득점 활약…현대캐피탈 3-1 제압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주공격수의 부상 공백을 영건의 활약으로 메워냈다.

한국전력은 12월 27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1, 17-25, 25-19)로 승리했다.

특히 이전 삼성화재전에서 부상당한 김정호의 공백을 영건 박승수가 12득점을 올리며 메워낸 것은 압권이었다.
또한 여전한 베논의 29득점 활약은 백미였고 각각 15득점-11득점을 기록한 신영석과 서재덕 큰 형님들의 솔선수범은 하이라이트였다.

선발 라인업은 한국전력에서는 베논-하승우-신영석-전진선-서재덕-박승수-정민수가 나섰고 현대캐피탈은 신호진-황승빈-최민호-바야르샤이한-허수봉-레오-박경민이 나섰다.

1세트 초 중반은 현대캐피탈의 페이스였다.

신호진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바야르샤이한의 블로킹과 속공 포함 3득점에 허수봉의 오픈 공격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8-3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6-11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블로킹 포함 2득점, 베논의 백어택, 전진선의 속공,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서재덕과 베논의 서브에이스와 박승수의 2득점으로 25-22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한국전력의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박승수의 오픈 공격으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신영석의 속공과 박승수의 서브에이스, 베논이 백어택 포함 2득점,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8-5로 앞섰다.

이후 베논의 변함 없는 활약에 신영석의 속공과 더불어 박승수와 서재덕이 공격에 가세하며 25-21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도 전진선이 블로킹과 속공 득점을 올렸고 박승수와 서재덕의 오픈 공격, 베논의 다이렉트 킬과 블로킹으로 8-7로 앞서며 셧아웃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중 후반에는 현대캐피탈의 흐름으로 역류하기 시작했다.

신호진과 허수봉이 각각 3득점-2득점을 올렸고 최민호와 정태준의 속공으로 14-12로 전세를 뒤집은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밀어넣기와 레오의 다이렉트 킬로 21-1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레오의 오픈 공격과 허수봉의 오픈 공격, 정태준의 속공으로 24-17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레오의 파이프 공격으로 25-17로 3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는 한국전력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베논의 2득점과 신영석의 블로킹과 속공, 서재덕의 서브에이스로 8-2로 앞선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서브에이스와 박승수의 블로킹, 베논이 블로킹 포함 3득점을 올리며 15-7로 점수차를 벌렸다.

드디어 한국전력은 베논의 원맨쇼에 신영석, 전진선, 박승수가 공격을 거들며 24-19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신호진이 서브 범실을 저질러 25-19로 한국전력이 4세트를 따내며 경기는 끝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국전력은 승점 3점 확보와 함께 10승 7패 승점 27점을 올리며4위로 점프했다.

반면 2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10승 7패 승점 32점에 그쳤고 선두 대한항공(13승 3패, 승점 37점)을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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