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전이 끝난 뒤 중계를 맡은 SBS스포츠가 수훈 선수 박승수의 영상을 내보내며 곁들인 멘트다.
한국전력 박승수는 12월 27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12득점-공격성공률 40%-블로킹 3개-리시브 1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더욱이 결정적일 때 나온 블로킹 3개는 백미였고, 리시브 11개와 디그 4개로 수비에서도 보탬이 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21-22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승수는 21-22시즌에 신인왕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지며 부진을 겪었고 24-25시즌 전에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되었다.
지난 시즌에 34경기 공격성공률 41.8%를 기록하며 재기의 조짐을 보인 박승수는 올 시즌에는 공격성공률 46.2%를 기록하며 이전 기량을 회복한 모양새다.
덧붙여 "정호 형 잘 쉬다 오세요"라는 말을 행동으로 보여준 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처럼 기회를 잡은 박승수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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