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080955080052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오주한은 8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총성을 울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10㎞ 지점까지 선두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달렸지만 15㎞ 지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공식 기록은 기권(DNF)이다.
오주한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05분13초다.
한국 육상은 국가별 출전 제한 때문에 케냐,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3명씩만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에서는 오주한의 경쟁력이 더 높아진다고 기대했다.
오주한도 "동메달이 목표"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주환이 너무 오랫동안 마라톤 풀코스(42.195㎞)를 뛰지 않았다. 2년 가까이 경기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에는 한 번도 마라톤 풀 코스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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