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팬사이트인 제이스저널은 최근 ‘몬토요가 토론토 감독에 적합한가’라는 기사를 통해 감독 교체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사이트는 우선,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맷 슈메이커를 선발로 내세운 사실을 지적했다.
몬토요 감독은 “구단과 내리는 이 결정이 ‘창의적’”이라고 강변했다.
그러자 토론토 지역 매체인 토론토 선은 “창의적이 아니라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매체는 몬토요 감독은 마크 샤피로와 로스 앳킨스와 함께 여론을 따르지 않고, 자기 논리대로 일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제이스저널은 몬토요 감독의 선수 기용 문제를 다시 들먹인 것이다.
토론토의 불펜진은 시즌 초부터 지적돼온 사안이다.
선발진이 아무리 잘 던져도 ‘불쇼’ 때문에 경기를 망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제이스저널은 특히, 마무리 투수로 데려온 브래드 핸드가 시애틀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찾지 못했다면 디트로이트와의 연장전에 그를 마운드에 내보내지 않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토론토의 상황이 앞으로 더 나아지기보다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몬토요 감독은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 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류현진을 강판했다.
그러나 믿었던 구원 투수 트레버 리처즈가 상대 첫 타자 루이스 토런스에게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승리할 수 있었으나 되레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러자 논란이 일었다. 일부 팬은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을 믿고 맡겼어야 했다고 주장한 반면,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며 몬토요 감독을 두둔한 팬들도 있었다.
한편, 토론토 수뇌부는 몬토요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그가 지난 시즌 가능성 ‘제로’의 팀을 와일드카드에 진출시킨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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