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의 간판타자 코디 벨린저를 이른바 ‘플래툰 요원’으로 전락시켰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키운티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좌타자인 벨린저를 좌투수가 나올 때 타석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시달리며 부진에 빠지더니 올 시즌에서도 부상으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2경기에서 57 wRC+와 함께 0.171(타율)/0.247(출루율)/0.319(장타율)을 기록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벨린저는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가 –1.0(베이스볼 레퍼런스)으로 극히 부진하다.
팀에 해를 끼치고 있는 셈이다.
우완투수를 상대로 한 187타석에서 그는 0.187/0.255/0.374의 타율과 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우완투수 상대로도 성적이 좋지 않지만, 좌완 상대로는 더욱 안 좋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좌완 투수 상대로 시즌 내내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친 다른 선수들이 있다. 벨린저가 자신 있게 좌완 투수를 상대할 수 있도록 그에게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벨린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과 시즌 초반 다리 골절로 어려움을 겪었다.
8월 초, 0.333/0.391/1.000을 기록하며 생산적인 선수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으나 8월 중순 이후 0.133/0.145/0.183로 다시 슬럼프에 빠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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