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와 그의 에이전츠 카넷이 기뻐하고 있다. [푸이그 트워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09152019027834fed20d3049816221754.jpg&nmt=19)
푸이그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워터를 통해 KBO 키움 히어로즈와의 계약을 알렸다.
푸이그는 그의 에이전트 리셋 카넷과 파안대소하며 기뻐하는 영상과 함께 "내일 나는 내가 왜 이 중요한 결정을 내렸는지 분명히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축하하고 싶어 @lisettecarnet ... 하하하"라고 글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카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가 폐쇄된 상태에서 막연히 기다릴 수는 없었다. 폐쇄 기간에는 메이저리그 구간 관계자와 접촉도 할 수 없다.
기약 없는 기다림 보다는 KBO에서 1년 간 뛴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KBO에서 뛴 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케이스가 있었다는 사실도 푸이그의 KBO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린 러프가 3년 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고, 에릭 테임즈도 NC 다이노스에서 맹활약한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바 있다,
키움으로서는 푸이그의 합류로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푸이그가 KBO 리그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2020시즌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었던 에디슨 러셀이 역시 키움 유니폼을 입었으나 적응에 실패했다.
제아무리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녔다 해도 야구 스타일과 문화가 다른 리그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또 다른 문제는 그의 불 같은 성격과 경기 밖 행동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시절 경기장 내외에서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쉽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KBO에서도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키움이 이런 푸이그를 통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푸이그가 과거와는 달리 경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멕시칸리그에서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다.
푸이그가 KBO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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