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한국 투수들의 변화구에 고전할 것” 팬그래프스 "KBO를 단지 MLB 복귀 관문으로 여기지 말아야”

장성훈 기자| 승인 2022-01-15 05:19
LA 다저스 시절 야시엘 푸이그
LA 다저스 시절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한국 투수들의 변화구에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 퉁계 업체인 팬그래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KBO 10개 구단의 2022시즌을 전망하면서 푸이그가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오프스피드와 브레이킹볼에 약점을 노출했다며 이런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한국 투수들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팬그래프스는 푸이그가 KBO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유명하지만, 2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은 것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팬그래프스는 또 지난 수년 동안 푸이그의 직업 윤리에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있었다며, 이것이 푸이그의 KBO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의 가정 폭력 및 성폭행 문제를 거론했다.

팬그래프스는 “푸이그가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재능 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며, 그가 KBO를 단지 자신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관문으로 여기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푸이그는 16일 캘리포니아주 엘몬테에서 자신의 재단을 위한 모금 파티를 개최한다.

이 파티에서 푸이그는 자신의 KBO 경기를 관전할 팬을 ‘경매’ 형식으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2월 초 키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어머니, 에이전트와 함께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디.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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