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김광현은 여전히 MLB 잔류를 노리고 있고, 또 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MLB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직 KBO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결정적인 증거다. MLB 잔류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김광현은 지난 2년 간 MLB에서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것도 대부분 선발 투수로 기록한 성적이다.
둘째로, MLB에서 NPB로 간 한국 선수는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박찬호가 있긴 하다. 그러나, 그는 당시 KBO 규약 때문에 곧바로 한국에 올 수 없었다.
결국 그는 NPB를 경유한 뒤 KBO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NPB를 경유한 뒤 MLB로 간 선수는 적지 않다. 임창용이 그랬고, 이대호와 오승환이 그랬다.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하고 NPB에 간 선수들도 있다. 이승엽이 대표적이다. 그는 LA 다저스가 연봉 100만 달러를 제시하자 돈 많이 주겠다는 일본으로 갔다. 이승엽은 끝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셋째로, 돈 때문이다.
김광현이 돈 때문에 NPB로 가야 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 KBO에 복귀할 경우 최소한 4년간 100억 원 이상 받으며 편하게 야구할 수 있는 그는 기껏해야 2년 계약 조건을 내걸 NBP에서 고생하며 뛰지는 않을 것이다. 김광현은 이미 벌 만큼 벌어 놓았다.
결론적으로, 김광현이 NPB에서 뛸 가능성은 ‘제로’다. 설사 메이저리그를 포기한다 해도 굳이 NPB에 가지 않고 KBO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이미 메이저리그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NPB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야 할 필요가 없다. 일본 매체의 김광현 NPB행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인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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